짐작하시겠지만 정말 더러워요.

식사 예정이시거나,
비위 약하신 분들은
나중에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우선,
청소를 위해 싱크대 위의 물건들을
싸~악 치워줍니다.

표면도 잘 봐주세요. 
꼬질꼬질한....


다음은 덮개를 열고 배수구 쪽을 볼게요.
혐오 사진 나갑니다!!
( 모자이크 안했어요ㅠㅠ )

한달 반 청소 안하고 버틴 배수구입니다.

거름망도 이 지경이에요.

맨 위에 덮개는 설거지하다 보면
전혀 안 닦을 수는 없어서 중간중간 닦았음에도
' 세제와 수세미 '로 닦으니
쉽게 더러워지고 잘 닦이지 않았어요.



그러나, 잠시 후 제가
홈쇼핑 화장품 광고처럼 깜짝 놀랄
' Before-After '를 보여드리겠어요~

청소 과정입니다.

1.

과탄산소다를
밥그릇으로 하나 되는 양으로 준비해주세요.

2.

거름망도 넣고 덮개도 덮은 다음,
그 위에 과탄산소다를 다 부어주세요.

3.

그다음 중요한 과정!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과탄산소다가 물에 잘 녹지 않아요.
꼭!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사용하세요.

4.

뜨거운 물을 그 위에 부어줍니다.



이렇게 한 다음,
얼마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굳이 시간을 잴 필요 없어요.

아래 과정 보시면 이해되실 거예요.

5.

물을 붓고 나면,
과탄산소다가 녹아서 아래로 내려가요.

그리고, 연기가 조금씩 나면서
보글거리는 소리가 들릴 거예요.

6.

그러면서 이렇게 거품이 뚫고 올라와요.
행주 삶는 냄새를 풍기며
보글보글 끓을 거예요.

시간은 대략 10 ~15초 정도 되는 거 같아요

7.

그러다 더 이상 끓어오르지 않고
거품이 줄어들어요.

그럼 과탄산소다의 청소가 끝난 거예요.

8.

저는 거품이 올라왔을 때
깨끗한 거품이 있는 쪽을 이용해
표면도 닦아줘요.



거품이 사그라들었으니
뚜껑을 열어볼게요!

이런 상태입니다!

여기에 물만 뿌려볼게요.

과탄산소다 거품이 씻기도록
물만 뿌렸어요!


이제 깜짝 놀랄 홈쇼핑 화장품 광고 같은
After를 공개합니다!

짜잔~!!

정말 깨끗해졌죠?
사진에서 보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배수구 내려가는 곳도
많이 깨끗해졌어요.

보기에만 뽀드득 깨끗해 보이게 아니고,
표면을 만져보면 정말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요.

아까 지저분했던 망도 그저 물만 뿌려주면...

반짝반짝 광이 난답니다.

덮개도 앞면은 반짝반짝 광이 나는데

덮개 뒷면은 덜 닦여서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고 물로 헹궈줬어요.

     이렇게 변신!!

위로 올라온 과탄산 거품으로
표면도 닦았잖아요.
표면은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Before & After

배수구
                       

       거름망      
                     
                       

                
         덮개